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이 부족하여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적절한 식단 관리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 완화와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갑상선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특정 식품을 제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식단 구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갑상선 기능 저하증 관리를 위한 핵심 영양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특정 영양소의 충분한 섭취가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영양소들은 갑상선 호르몬의 합성, 활성화 및 신체 내 이용률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결핍 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식단을 통해 꾸준히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요오드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T4)과 삼요오드티로닌(T3)의 합성에 필수적인 미네랄입니다. 체내 요오드 함량이 부족하면 갑상선 호르몬 생산이 감소하여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성인의 하루 요오드 권장 섭취량은 150μg이며, 임산부와 수유부의 경우 더 높은 섭취량이 요구됩니다. 하지만 과도한 요오드 섭취 또한 갑상선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① 요오드 함유 식품
해조류(미역, 다시마, 김 등), 생선, 유제품 등에 요오드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역 10g에는 약 2000μg의 요오드가 함유되어 있어 하루 권장 섭취량을 훨씬 넘어서므로 섭취량 조절에 주의해야 합니다. 다시마의 경우 요오드 함량이 더욱 높아 과다 섭취 시 갑상선 기능 이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조류 섭취 시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개인의 갑상선 기능 상태에 따라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셀레늄
셀레늄은 갑상선 호르몬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효소의 필수 구성 성분이며,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갑상선 조직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자가면역성 갑상선 질환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셀레늄 보충이 자가면역성 갑상선염 환자의 갑상선 기능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성인의 하루 셀레늄 권장 섭취량은 55μg입니다.
① 셀레늄 함유 식품
브라질너트, 해산물(참치, 새우 등), 육류(소고기, 닭고기 등), 곡류 등에 셀레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브라질너트 1개에는 약 70-90μg의 셀레늄이 함유되어 있어 하루 권장 섭취량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합니다. 하지만 과다 섭취 시 셀레늄 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하루 1-2개 정도 섭취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해산물과 육류 또한 좋은 셀레늄 섭취 경로이며, 다양한 식품을 통해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철분
철분은 갑상선 호르몬 합성 효소인 갑상선 과산화효소(TPO)의 활성에 필수적인 미네랄입니다. 철분이 부족하면 갑상선 호르몬 생산이 저하될 수 있으며,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의 경우 철분 결핍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국제 갑상선 학회(ATA)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의 경우 철분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철분 보충을 고려할 것을 권장합니다. 성인의 하루 철분 권장 섭취량은 여성의 경우 18mg, 남성의 경우 8mg입니다.
① 철분 함유 식품
붉은 살코기, 간, 콩류(렌틸콩, 병아리콩 등), 녹색 잎채소(시금치 등), 견과류 등에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붉은 살코기와 간은 흡수율이 높은 헴철의 주요 섭취 경로입니다. 식물성 식품에 함유된 비헴철의 경우 흡수율이 낮으므로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금치와 오렌지 주스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4) 아연
아연은 갑상선 호르몬 수용체의 기능과 갑상선 호르몬인 T4에서 활성형인 T3로의 전환에 관여하는 미네랄입니다. 아연이 부족하면 갑상선 호르몬의 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유럽 임상 영양 학회지(Europe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아연 보충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의 갑상선 호르몬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성인의 하루 아연 권장 섭취량은 남성의 경우 10mg, 여성의 경우 8mg입니다.
① 아연 함유 식품
|
||
|
굴, 붉은 살코기, 가금류, 견과류(특히 캐슈넛), 씨앗류(호박씨 등), 통곡물 등에 아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굴은 아연 함량이 매우 높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물성 식품에 함유된 아연의 경우 피트산이라는 성분 때문에 흡수율이 낮을 수 있으므로, 다양한 식품을 통해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과도한 칼슘 섭취는 아연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함께 섭취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유익한 식단 구성 원칙
갑상선 기능 저하증 관리에 있어 특정 영양소 섭취만큼 중요한 것이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규칙적인 식사 습관과 적절한 영양소 배분은 갑상선 기능 안정화 및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기여합니다. 단순한 영양소 보충을 넘어, 식단 전체를 건강하게 구성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리의 핵심입니다.
1) 규칙적인 식사 시간 유지
불규칙한 식사 습관은 혈당 변동을 유발하고, 이는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여 갑상선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식사하는 것은 신체 리듬을 안정화시키고, 에너지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규칙적인 식사는 소화 기능을 개선하고, 영양소 흡수율을 높이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를 정해진 시간에 챙겨 먹고, 필요하다면 건강한 간식을 통해 공복감을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은 신체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3대 영양소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의 경우, 에너지 대사율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는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통곡물, 채소 등 복합 탄수화물 위주로 섭취하고, 양질의 단백질(살코기, 생선, 콩류 등)을 충분히 섭취하여 근육 손실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지방(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견과류, 올리브 오일 등)은 호르몬 생성 및 염증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각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 관리의 기본입니다.
3)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 섭취
갑상선은 활성산소에 취약한 기관으로, 항산화 성분은 갑상선 세포를 보호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과일(베리류, 토마토 등), 채소(브로콜리, 시금치 등), 견과류 등에는 비타민, 미네랄, 폴리페놀 등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식품들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은 갑상선 건강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베리류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토마토의 리코펜, 녹색 잎채소의 루테인과 제아잔틴 등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충분한 수분 섭취
물은 신체 내 모든 화학 반응에 필수적이며, 호르몬 운반 및 노폐물 배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의 경우, 신진대사가 느려져 변비가 발생하기 쉬운데, 충분한 수분 섭취는 장 운동을 촉진하여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꾸준히 마시는 것이 좋으며, 운동량이나 환경에 따라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물 대신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허브차 등을 마시는 것도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소량씩 자주 식사하는 습관
갑상선 기능 저하로 인해 소화 기능이 저하된 경우, 한 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소화 불량, 복부 팽만감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소량씩 자주 식사하는 것은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소화기관의 부담을 줄여 영양소 흡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루 3끼의 정식 식사 외에 2-3번의 건강한 간식을 추가하여 전체적인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식으로는 과일, 견과류, 요거트 등이 적절합니다.
|
||
|
3.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주의해야 할 식품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의 경우, 특정 식품 섭취는 갑상선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약물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조건적인 제한보다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며,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식단을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 갑상선종 유발 물질(Goitrogens) 함유 식품
갑상선종 유발 물질은 갑상선 호르몬 합성을 방해하여 갑상선종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입니다. 이러한 물질은 특정 채소에 자연적으로 함유되어 있으며, 익히지 않은 상태로 과다 섭취할 경우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① 배추과 채소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케일, 양배추, 순무 등 배추과 채소에는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체내에서 아이소티오시아네이트로 전환되는데, 과량 섭취 시 요오드 흡수를 방해하여 갑상선 호르몬 생성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채소들을 익혀서 섭취하거나 적당량만 섭취하는 경우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미국 국립 보건원(NIH)에 따르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라도 익힌 배추과 채소를 적정량 섭취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안전합니다.
② 콩 및 콩 가공 식품
두부, 콩나물, 된장, 간장 등 콩 및 콩 가공 식품에 함유된 아이소플라본 또한 갑상선 호르몬 합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요오드 섭취가 부족한 상태에서 콩 제품을 과다 섭취할 경우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적당량의 콩 제품 섭취는 갑상선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것입니다.
③ 기타 식품
땅콩, 복숭아, 딸기, 시금치 등 일부 식품에도 갑상선종 유발 물질이 미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식품들을 일반적인 식사량을 통해 섭취하는 것은 갑상선 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합니다. 특정 식품을 극단적으로 제한하기보다는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2) 글루텐 함유 식품
글루텐은 밀, 보리, 호밀 등에 함유된 단백질의 일종입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자가면역성 갑상선 질환(하시모토 갑상선염 등) 환자의 경우 글루텐 불내성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으며, 글루텐 섭취가 염증 반응을 유발하여 갑상선 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소화기 질환을 동반한 자가면역성 갑상선 질환 환자의 경우, 글루텐 제한 식단이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에게 글루텐 제한 식단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전문가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
|
① 글루텐 함유 곡물 및 가공 식품
밀가루, 빵, 파스타, 국수, 시리얼, 맥주 등에는 글루텐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글루텐 제한 식단을 고려한다면 쌀, 옥수수, 감자, 귀리(글루텐 프리 인증 제품) 등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3) 과도한 가공식품 및 정제 탄수화물
가공식품에는 나트륨, 설탕, 포화 지방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전반적인 건강에 좋지 않으며,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의 체중 증가 및 대사 이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정제된 탄수화물(흰 쌀, 흰 빵, 설탕 등)은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고, 이는 갑상선 기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공되지 않은 자연 식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고,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4) 과도한 카페인 및 알코올 섭취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불안, 불면증, 심계항진 등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갑상선 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알코올 또한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하고, 갑상선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양의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의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여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5) 특정 미네랄 과다 섭취
칼슘, 철분 보충제 등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경우, 갑상선 호르몬 제제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 호르몬 제제를 복용하는 경우, 이러한 보충제 섭취 시 시간 간격을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갑상선 호르몬 제제 복용 전후 3-4시간 간격을 두고 다른 약물이나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4.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를 위한 실제 식단 예시
이 섹션에서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식단 예시를 제시합니다. 이는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이며, 개인의 건강 상태, 알레르기, 선호도에 따라 조절될 수 있습니다. 항상 전문가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식단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아침 식단 예시
균형 잡힌 아침 식사는 하루의 에너지 수준을 유지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의 경우,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① 통곡물 오트밀과 과일 견과류 조합
|
||
|
오트밀은 섬유질이 풍부하여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 줍니다. 여기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베리류(블루베리, 딸기 등)나 사과, 바나나 등의 과일을 첨가하여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를 늘릴 수 있습니다. 또한, 아몬드, 호두 등의 견과류를 소량 추가하면 건강한 지방과 셀레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② 통곡물 빵과 달걀 아보카도 활용법
통곡물 빵은 정제된 빵보다 섬유질 함량이 높아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합니다. 달걀은 양질의 단백질과 셀레늄을 제공하며, 아보카도는 건강한 불포화 지방산과 다양한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슬라이스한 아보카도를 빵에 얹고 삶은 달걀이나 스크램블 에그를 곁들이면 균형 잡힌 아침 식사가 됩니다.
③ 그릭 요거트와 씨앗 꿀 활용하기
그릭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여기에 치아씨드, 아마씨 등의 씨앗류를 첨가하면 섬유질과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단, 꿀은 적당량만 사용하여 혈당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2) 점심 식단 예시
점심 식사는 활동적인 오후 시간을 위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저녁 식사량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① 닭가슴살 샐러드와 통곡물 빵
닭가슴살은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근육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다양한 채소(양상추, 토마토, 오이, 파프리카 등)를 곁들여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드레싱은 올리브 오일과 식초를 기본으로 하여 나트륨 함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통곡물 빵을 함께 섭취하면 포만감을 더할 수 있습니다.
② 연어 구이 퀴노아와 채소 볶음
연어는 오메가-3 지방산과 셀레늄이 풍부하여 갑상선 건강에 유익합니다. 퀴노아는 단백질과 섬유질 함량이 높은 곡물로, 쌀 대신 훌륭한 탄수화물 섭취원이 됩니다. 브로콜리, 당근, 양파 등 다양한 채소를 올리브 오일에 볶아 함께 섭취하면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습니다.
③ 렌틸콩 수프와 통곡물 크래커
렌틸콩은 단백질과 철분,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채소를 듬뿍 넣어 끓인 렌틸콩 수프는 소화가 잘 되고 영양가가 높아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에게 좋은 선택입니다. 통곡물 크래커를 곁들여 가볍게 즐길 수 있습니다.
|
||
|
3) 저녁 식단 예시
저녁 식사는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위주로 섭취하고, 과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취침 전 과도한 음식 섭취는 수면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① 흰살 생선 구이와 현미밥 찐 채소 활용하기
흰살 생선(대구, 광어 등)은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소화가 잘 됩니다. 현미밥은 백미보다 섬유질과 미네랄 함량이 높아 혈당 관리에 유리합니다. 브로콜리, 애호박, 당근 등을 쪄서 함께 섭취하면 부드럽고 영양가 있는 저녁 식사가 됩니다.
② 닭고기 채소찜과 잡곡밥
닭고기(껍질 제거)는 좋은 단백질 섭취원이며, 다양한 채소(양파, 버섯, 파프리카 등)와 함께 찜 요리를 하면 기름 없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잡곡밥은 다양한 영양소를 공급하여 균형 잡힌 식사를 완성합니다.
③ 두부 채소볶음과 김
두부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 되는 식품입니다. 다양한 채소와 함께 살짝 볶아 간장이나 저나트륨 간장으로 간을 하면 건강하고 가벼운 저녁 식사가 됩니다. 김은 요오드 함량이 높으므로 적당량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건강한 간식 예시
식사 사이에 배고픔을 느낄 때는 건강한 간식을 통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과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① 과일 종류 (사과 배 베리류 등)
과일은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이 풍부하며 자연스러운 단맛을 제공합니다. 단, 과당 함량을 고려하여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
|
② 소량의 견과류 (아몬드 호두 캐슈넛 등)
견과류는 건강한 지방, 단백질,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지만, 칼로리가 높으므로 하루 1-2회 소량만 섭취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③ 그릭 요거트 또는 플레인 요거트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며,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④ 삶은 달걀
단백질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주며, 휴대하기도 간편합니다.
⑤ 채소 스틱 오이 당근 파프리카 등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hummus와 함께 섭취해도 좋습니다.
5.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대해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 하는 질문들
1)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는 해조류를 전혀 먹으면 안 되나요?
해조류에는 갑상선 호르몬 합성에 필수적인 요오드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요오드 섭취는 오히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악화시키거나 자가면역성 갑상선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의 경우 해조류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적정량의 미역이나 김 섭취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요오드 함량이 매우 높은 다시마 등의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의 갑상선 기능 상태와 요오드 섭취 수준에 따라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섭취량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일부 환자의 경우 요오드 제한 식단이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 전문가의 지침을 따르십시오.
2)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좋은 특별한 음식이 있나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특효가 있는 특별한 음식은 없습니다. 하지만 갑상선 호르몬 합성 및 기능에 필수적인 특정 영양소(요오드, 셀레늄, 철분, 아연 등)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오드는 해조류, 생선, 유제품 등에 함유되어 있으며, 셀레늄은 브라질너트, 해산물, 육류 등에 풍부합니다. 철분은 붉은 살코기, 콩류, 녹색 잎채소에, 아연은 굴, 붉은 살코기, 견과류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이러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갑상선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갑상선종 유발 물질 함유 식품이나 과도한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이 전반적인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특정 식품에 의존하기보다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
|
3)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는 체중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신진대사율을 저하시켜 체중 증가를 유발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식이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식단은 저칼로리, 고단백, 고섬유질 위주로 구성하여 포만감을 유지하고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제된 탄수화물과 설탕 섭취를 줄이고, 통곡물, 채소, 과일 등 복합 탄수화물 섭취를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걷기, 조깅, 수영 등)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여 칼로리 소모를 늘리고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신진대사율을 높여 체중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꾸준한 노력을 통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 관리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4) 갑상선 기능 저하증 약물 복용 시 식단에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이 있나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료제인 레보티록신(Levothyroxine)은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흡수율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음식, 특히 칼슘이나 철분 함량이 높은 식품(유제품, 철분 보충제 등)과 함께 복용하면 약물 흡수가 저해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레보티록신은 아침 식사 최소 30분 전, 또는 잠자리에 들기 전 공복에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일부 식품(콩 제품, 견과류, 고섬유질 식품 등)도 약물 흡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약물 복용 시간과 식사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약물이나 보충제를 함께 복용하는 경우에도 약물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5) 자가면역성 갑상선 질환(하시모토 갑상선염) 환자의 식단 관리는 어떻게 다른가요?
자가면역성 갑상선 질환인 하시모토 갑상선염 환자의 경우, 일반적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 식단 관리 외에도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글루텐 제한 식단이 자가면역 반응을 감소시키고 갑상선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셀레늄은 갑상선 보호 및 자가면역 반응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요오드 섭취는 자가면역 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특정 식품에 대한 민감성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하여 맞춤형 식단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염증 효과가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 섭취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